헤어스타일(hairstyle) 연구·개발을 통해 50여년간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비달사순'과 경북과학대학(학장 전동흔)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공동작품전이 5일 대구 EXCO 5층에서 열렸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용인들의 즐거움(美人들의 樂)'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날 전시회에는 경북과학대학 학생들이 만든 헤어디자인 38개 작품, 메이커업&네일 25작품, 스킨케어 6작품 등 총 69점과 비달사순에서 2007트렌드 작품인 컨테플로리 클래식(변형된 단발머리) 22점이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학생들의 창작활동과 트렌드 교육을 위해 영국 비달사순 본원에서 매니저와 강사 2명이 참가한 매니저인 다이아나씨는 "경북과학대학 학생들은 섬세한 손놀림과 감각이 뛰어납니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상해에서 경북과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저희 비달사순에 방문했을 때 배우고자 하는 열의에 감동을 받아 본원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김용구기자 2007.10.9]